<유튜브 수익창출> 8분짜리 영상에 광고 몇개가 적당할까?

유튜브 개수가 많으면 구독자 이탈, 시청시간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 8분짜리 영상에 최소 1개에서 최대 3개가 적당한 것 같다.

2020년부터 기존 10분이었던 중간광고 삽입 가능 커트라인 8분으로 줄어들었다. 그래서 나도 8분 이하의 영상이 나오면 되도록 8분으로 맞추려 했고, 8분이 넘어가는 영상은 다시 한번 점검해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해서 8분으로 맞추었다. 

그리고 기본 광고 유형은 <건너뛸 수 없는 동영상 광고>를 제외하고 모두 선택으로 셋업을 해 놓았다.  8분짜리 영상은 중간광고의 위치와 개수를 수정할 수 있기에 영상 올릴 때마다 중간 광고 하나를 영상 중간에 넣어, 총 3개의 광고를 붙였다.

 

 

 

 

 

<건너뛸 수 없는 동영상 광고>는 내 영상에 넣지 않았기에  시청자분들은 영상 첫 광고와 중간광고가 나오면 5초 뒤에 스킵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그리고 내 영상을 끝까지 보는 시청자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어쨌든 영상 끝에도 광고 하나를 더 붙였다.

광고를 봐주시라는 강요는 아니지만 최소한 누군가가 시간 들여 만든 영상에  대해 8분짜리 영상에 무슨 광고가 3개 씩이나 붙어라고 말하기 전에 광고가 보기 싫으면  5초 후 스킵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준 것이다.

 

 

한 번은 영상을 유튜브가 생성해준 광고 그대로 붙여 올린 적이 있다. 중간광고 하나를 손수 지우는 것을 깜박한 것이다. 그래서 8분 영상에 총 4개의 광고가 붙었다. 구독자 중 한 분이 댓글을 남기기 전까지는 광고가 4개 붙은 줄도  몰랐다.

그분이 말씀하시길 "8분 영상에 광고 4개는 좀 아니지 않나요?" 

나는 급히 중간광고 하나를 제거했지만 댓글에 답하지는 않았다. 그분께 죄송할 것도 사과할 일도 아니라 생각했다. 영상은 내가 내 시간을 들여 만든 결과물이다. 봐주시는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하지만 모든 분들이 광고를 봐주시지는 않는다. 5초가 되자마자 스킵을 누르기 바쁘다. 나도 그렇게 하니까.

 

 

 

그렇다고 내가 그분들께, "8분짜리 영상 보시면서 모든 광고를 다 스킵하시는 것은 좀 아니지 않나요?" 아니면 "보시기 싫으시면 광고 스킵하시면 되잖아요" 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무례한 행동이다. 선택권은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광고를 붙일 선택권, 광고를 보지 않고 스킵할 선택권. 광고를 봐주시던 안 봐주시던 영상 자체를 봐주시면 그걸로 감사하다. 

첫 댓글에  대한 내 대답을 못 받은 그분이 두 번째  댓을 남기셨다.  "구독자를 함부로 대하시는군요. 구독 취소합니다."  광고 4개 넣었다고 구독을 취소하겠다는 협박 아닌 협박에 나는 어이없어 답글을 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