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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유튜버

<유튜브 싫어요 누르는 심리>

by 일상 기록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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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싫어요를 누른다면, 나 같으면 어떤 영상에 싫어요를 누를까 생각해 봤다.

- 이것도 영상이라고 올리냐, 재미없다

- 노골적으로 돈을 밝히는 영상 (자극적 썸네일)

- 혐오성이 강항 주제의 영상일 경우

- 얕은 지식을 가지고 다 아는 것 마냥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영상

- 자신의 주장이 진리라고 착각하는 영상 (예를 들어 '절대 하지 마라', '절대 먹지 마라' 등등)

 

 

 

 

그래도 나는 싫어요를 누르지 않는 사람이다. 좋아요라고 표현하는 것은 에너지 소모라 생각되지 않는데 굳이 싫은 영상에 싫어요를 누르거나 악성 댓글을 다는데 내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영상을 누르고 1초~5초 사이에 벌써 내가 이 영상을 좋아할지 안 좋아할지 안다. 왜 굳이 싫은 영상을 끝까지 보고 싫어요를 누르고 댓글까지 다는 수고를 하는지 통 이해가 안 가지만

 

내 기준에서 싫어요를 누르는 사람은 그저,

- 불만이라기보다는 자기 취향이 확실하고 좋다(맞다) 싫다(틀리다) 표현을 확실히 하고 싶은 사람

- 또는 그냥 불만이 가득 찬 사람

- 질투가득한 사람 (남 잘되는  꼴을 못 보는 사람)

 

유튜브를 하면서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난다. 영상을 올리자마자 바로 싫어요가 눌리는 경우도 있다.

처음에는 싫어요가 눌리는게 너무 싫어 사람들이 내 영상 어떤 부분을 싫어할까?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지 고칠 점은 없는지 자기반성을 했다. 시간 들여 만든 영상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느낌에 기분이 안 좋았다. 그런데 이제는 상관 안 한다. '당신이 내  영상을 좋아하 든 말든 상관없다'  '나는 당신을 위해 영상을 만든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영상을 만들기 때문이다. 사실이 그렇다. 

같은 맥락에서 난 남의 영상에 싫어요를 누르지 않는다. 나에게  보여주기 위해 만든 영상이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에 내 의견을 보태고 싶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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